호흡곤란, 호흡장애라고도 하는 호흡의 불편함은 의식적으로 힘을 들여 숨을 쉬어야 호흡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여러 가지 폐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도,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인구의 약 20%가 호소하고 있을 만큼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별하게 질병이 없더라도 스스로 숨을 쉬기가 불편하거나 갑갑한 느낌, 숨이 찬 느낌이 든다면 '호흡곤란'이라고 할 수 있다.
1) 소화불량도 호흡곤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상시 소화기가 약한 경우가 있다. 밥을 먹어도 잘 소화가 되지 않고 더부룩한 느낌,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소화기와 호흡기의 근육은 가깝게 붙어 있어 소화기능이 좋지 못하면 호흡기 근육이 영향을 받거나, 반대로 호흡기 근육이 굳어있는 상태에서 소화기가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흉강을 압박하고 조이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유발하게 되며 호흡을 불편하게 만든다. 앉아있는 자세보다는 걷거나 누운 자세에서 숨 쉬기 편안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기름진 식사는 자제하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동물성 지방 음식 대신 통곡물,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위주의 식사를 하도록 한다. 음주/흡연/카페인 또한 좋지 않다. 가볍게 몸을 유지하면서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사소한 습관 개선이야 말로 소화기와 호흡기를 함께 건강히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2) 폐도 운동을 해야 호흡할 수 있다.
사람이 호흡을 할 때 출입하는 공기의 양은 약 500㎖라고 한다. 이를 호흡량이라고 하며 이때,최대로 공기를 들이마셨다가 내뿜을 수 있는 양은 남성이 약 3,500㎖, 여자가 약2,500㎖정도이다.그러나 일정 수준 이상의 산소를 들이마시지 못해 폐로 유입되는 산소가 적어지면 호흡의 불편감을 느낀다. 이는 심폐기능이 약해져 폐활량이 부족한 경우, 혹은 산소가 부족한 해발이 높은 고도에 머무르는 경우도 해당될 수 있다.
폐는 '호흡'이라는 활동을 통해 스스로 운동을 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면 폐활량 기능도 자연스레 떨어지게 되며 운동을 해주지 않을 경우 기능이 쇠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매일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해주면서 심장과 폐의 순환을 도와야 한다. 운동 강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운동 중에 산소를 충분히 호흡해줄 수 있는 유산소운동을 중심으로 단계별 강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30분 ~ 1시간, 일주일에 2 ~ 3회 가량으로 걷기, 가볍게 뛰기, 줄넘기, 수영, 등산, 요가 등의 운동을 실천하도록 한다. 혹, 만성질환자라면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3) 지나친 스트레스는 호흡곤란의 주범이다.
우리 몸은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눌 수 있다. 교감신경은 흥분된 감정을 전달해 몸을 활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일종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곳이며, 부교감신경은 휴식을 취하거나 수면을 취할 때 활성화되는 신경이다.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긴장된 상태로 만들고 과민한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 걱정, 초조한 감정이 드는 상황에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탁 막히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심호흡을 해주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긴장감을 해소해주고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 가부좌를 틀고 양손을 아래로 늘어뜨려 몸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
2. 허리를 곧은 자세로 펴고 코로 숨을 깊게 들이 마신다. |
3. 3~5초 정도 크게 들이 마신 후 호흡을 멈춘다. |
4. 다시 몸이 축 늘어질 때까지 숨을 깊게 내쉰다. |
*숨을 들이 쉴 때는 코로, 내쉴 때는 입으로 한다. |
출처: https://soom1004.tistory.com/entry/생활-속-무심코-나타나는-호흡곤란-예방하는-3가지-방법 [경희숨편한한의원]